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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의 사회경제학
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젤루스 기도를 하는 동안 한 신자가 아기예수상을 들고 있다. 교황은 성탄절 시즌에 들어가면서 아기예수상을 축복했다. 선진국에선 결혼하거나 아이를 갖는 사람이 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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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최고의 지성은 최고의 주당?
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인기 최고의 음주 게임은 필시 베이루트다. 테이블 반대편에 놓인 맥주 컵 안으로 탁구공을 던져 넣는 게임이다. 한 젊은이가 클럽의 카운터에 몸을 기댄다. 턱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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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난 신문 보기-1999년 12월 31일 7면] 'Y2K 종말론'과 꽃미남 밴드
“1999년 7월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온다.” 2000년 1월 1일 밀레니엄 데이를 앞두고 세상은 온통 종말론으로 들썩였다. 시작은 프랑스 태생의 연금술사이자 점성가인 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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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장학금, 두드리는 만큼 열린다
부에나파크에 거주하는 한인 2세 미셸 권(23)씨는 최근 한국에서 '자유무역협정(FTA)'에 대한 연구를 마치고 돌아왔다. 조지타운대학을 졸업한 후 지난 일 년 동안 한국에서 머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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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40년 뒤 후손들에게도 ‘위기의 지구’를 물려줄 것인가
미래학자 요르겐 렌더스의 미래 예측은 암울하다.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보다 인간적으로 만들 부모 세대의 결단을 촉구한다. 매연이 나오는 중국의 공장 굴뚝과 주변의 자연 풍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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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고령화 바짝 다가온 한국, 암과의 전쟁 벌여야”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스코틀랜드 광산 출신 가난한 노동자의 딸로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태어났다. 부친이 목수 일을 찾아 남아프리카 낯선 나라에 둥지를 틀었다. 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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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고령화 바짝 다가온 한국, 암과의 전쟁 벌여야”
스코틀랜드 광산 출신 가난한 노동자의 딸로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태어났다. 부친이 목수 일을 찾아 남아프리카 낯선 나라에 둥지를 틀었다. 남아공 이주 후 흑백 인종차별을 보고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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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oney&] 파워 중견기업인 …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대표
가난한 시골 고학생에서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치의학 박사, 치과병원 원장, 그리고 임플란트 사업가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의 이력이다. 최 대표가 매출 국내 1위, 세계 6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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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지구환경 지키는 국제모임
강찬수환경전문기자다음 달 13~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세계 각국 정부와 민간단체,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하는 대규모 환경회의가 열린다. 20년 전인 1992년 리우데자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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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 간 '북한실세'女, 이번엔 유창한 영어로
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취재진에 둘러싸여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는 이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(가운데). [신동찬 뉴욕중앙일보 기자] “우리 나중에 다시 만납시다.” 6일(현지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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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뉴스 인 뉴스 건국 40년 UAE ‘포스트 오일’시대 준비하다
아랍에미리트(UAE)가 탄생한 지 40주년을 맞았다. 건국 기념일인 2일 아부다비와 두바이 등 UAE 전역에서는 건국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. ‘연합의 정신(Spir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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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, 돈 얼마나 풀지가 관건 … 국내 유입 땐 원화·주가 상승 탄력 받을 듯
G20 스타 서포터즈로 선정된 소녀시대(왼쪽부터 윤아·효연·티파니·서현·써니·유리·제시카·태연·수영)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‘G20 정상에게 말하세요’ 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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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용석의원은 누구?
한나라당 강용석(41ㆍ마포을) 의원은 변호사 출신의 초선 의원이다. 강 의원은 서울대 법대 재학 중인 지난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. 지난 2001년엔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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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자 경제뉴스] 현대제철, 베트남 업체에 후판 공급 外
[기업] ◆현대제철, 베트남 업체에 후판 공급 현대제철은 15일 베트남 조선업체인 비나신에 매년 조선용 후판 10만t을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(MOU)를 체결했다. 1996년 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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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DP 29% 만드는 DCMS의 비결 ‘돈은 정부, 실행은 전문가’
영국문화원은 영국 외무부에 소속돼 있지만 자체적으로 독립된 위상을 갖고 대사관의 문화공보처(Cultural Attach) 역할을 해낸다. 사진은 서울에 있는 주한영국문화원 모습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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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500대 기업 미국·일본은 줄고 중국 대약진
뉴 밀레니엄 첫 10년, 세계 경제는 상전벽해두 번째 밀레니엄의 첫 10년(2000~2009년)이 막 지나갔다. 1990년대 말 새 천년을 앞두고 세계는 밀레니엄 버그, 즉 Y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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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500대 기업 미국·일본은 줄고 중국 대약진
두 번째 밀레니엄의 첫 10년(2000~2009년)이 막 지나갔다. 1990년대 말 새 천년을 앞두고 세계는 밀레니엄 버그, 즉 Y2K로 인한 혼란을 걱정하고 있었다. 그러나 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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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10년 호황’ 인도 IT 성장 엔진 식어간다
인도의 정보기술(IT) 기업들이 각광을 받은 것은 10여 년 전부터다. 2000년을 앞두고 ‘밀레니엄 버그’로 불렸던 컴퓨터의 연도 인식 오류 문제(Y2k)를 해결하는 데 풍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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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왕의 시간, 총독의 시간, 그리고…
1896년은 너무 빠르게 닥쳐왔다. 을씨년스러운 봉건왕조의 끝자락을 횡단하면서 그해 정월 초하루는 갑작스럽게 시작되었다. 갑오년에 일어난 동학농민이 꺾인 이듬해이고 왕비가 왜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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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쉼] 보는 맛 먹는 맛 … 꽃 만발 레스토랑 6곳
대지를 박차고 초록이 올라온다. 풀숲엔 노랑이 달리고, 빨강이 열린다. 원색의 꽃들이 여기저기 화사하게 펼쳐지는 봄이다, 봄. 유난히 꽃을 좋아하는 다섯 살 소녀 이유진. 그 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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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포럼] IT 살길은 통신·방송 융합
인터넷이 대중화된 지 꼭 10년이다. 미국의 넷스케이프란 회사가 정보검색 기구인 '네비게이터'를 무료로 공급하면서 인터넷이 전 세계로 퍼졌다. 우리나라가 제일 빨리 받아들인 편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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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91-2000]
1991년 1. 3 : 최의웅(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위원),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한국군장성으로 교체하는 것을 반대하는 담화 발표. 1.28 : 김영남(부총리 겸 외교부장), 알렉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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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] 먹는 물 안전 확보 지구촌 팔 걷었다
안전한 식수의 확보는 이미 국제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. 국제사회는 전세계에서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11억명과 기본적인 위생시설을 갖추지 못한 24억명을 2015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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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] 5. 먹는 물 안전 확보 지구촌 팔 걷었다
안전한 식수의 확보는 이미 국제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. 국제사회는 전세계에서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11억명과 기본적인 위생시설을 갖추지 못한 24억명을 2015